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한구 “유승민, 저성과자 아니다”…공천배제설 ‘반박’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온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공천배제설’에 대해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정면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성과자를 걸러내는 게 결국 유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최소한 상식적으로 생각해 (유 의원이)저성과자냐, 내가 알기로는 아니다”고 말했다.

공천 현역 의원 컷오프 기준인 ‘저성과자’와 ‘비인기자’가 비박(비박근혜)계 유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일각의 해석을 부인한 것이다.

그러면서 “새 시대를 맞이하는 20대 국회에서 필요한 개혁을 추진할 수 없겠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현역이라도 탈락시킬 수밖에 없다”면서 “여당에서는 예를 들어 ‘양반집 도련님’처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 적극 나서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 월급쟁이 비슷하게 하다가 4년 내내 별로 존재감이 없던 사람들이 제법 있다”면서 “그런 사람들은 집중 심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공천 신청자에게 당원 명부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협위원장 외에 예비후보도 당원들의 휴대전화 등으로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