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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국내외 악재에 ‘털썩’…1861.54로 마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설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국내 증시는 11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세계 주요국 증시 하락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국내외 악재가 주식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된 탓이다. 같은 날 3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국제 유가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6.25포인트(2.93%) 내린 1861.54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45.11포인트(2.35%) 급락한 1872.68로 출발했다. 코스피가 1870선대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보름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30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8억원, 69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92억원, 1690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NAVER(-6.01%), LG화학(-4.98%), SK(-4.87%), 삼성물산(-3.62%), SK하이닉스(-3.38%), 삼성전자(-2.92%), SK텔레콤(-2.85%), 신한지주(-2.52%) 등은 2~6%대 하락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업종지수에서는 증권(-5.58%), 의약품(-4.78%), 서비스업(-3.88%), 건설업(-3.77%), 운수창고(-3.7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5%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3.62포인트(4.93%) 내린 647.69를 기록했다.

외국인(1134억원)과 기관(1338억원)의 쌍끌이 매도세가 나타난 가운데 개인은 나홀로 243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컴투스(0.08%)는 유일한 상승 종목이었다. 이오테크닉스(-15.98%)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바이로메드(-8.76%), 파라다이스(-8.63%), 코미팜(-8.24%), CJ E&M(-8.24%) 등은 8%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6.92%), 소프트웨어(-6.86%), 반도체(-5.80%), 오락ㆍ문화(-5.98%), 제약(-5.67%), 방송서비스(-5.38%), 섬유ㆍ의류(-5.99%)등이 5~6%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202.5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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