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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지난해 영업익 2375억 원…전년比 15% ↓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온라인 게임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부진한 2015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와 27% 감소했다.

11일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2015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370억 원, 영업이익은 749억 원, 당기순이익은 42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 32% 떨어졌다. 


연간 실적 결과도 부진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8383억 원으로 전년도 8387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떨어졌고, 당기순이익은 16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표 IP인 리니지와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은 서비스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고 엔씨 측은 전했다. 블소는 대만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38%의 매출 성장을 기록, 2012년 출시된 이래 3년 연속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유럽에서는 길드워2가 확장팩을 출시해 지난해 4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94%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력 IP의 성장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를 통해 차기 신작 준비에 집중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PC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출시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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