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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 지진’ 예측한 ‘지진운’ 사진들…누리꾼은 알고 있었다
[헤럴드경제] 11일 충남 금산군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대구에서 포착된 ‘지진운’이 화제다.

‘지진운’은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지진이 발생하기 2주전쯤 나타나는 구름 모양으로 알려졌다.

앞서 설날 연휴인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진운’이라는 제목 아래 여러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실시간 대구 페이스북 캡처]
[사진=실시간 대구 페이스북 캡처]

누리꾼들은 “지금 대구 하늘에 지진운 떴어요.. 진짜 지진 날거 같아요“라는 글을 달아 두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규모 3.1의 지진으로는 하늘에 떠있는 구름에 영향을 줄 정도로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과거 사례로 비춰봤을 때 지진 발생 2주 전후로 ‘지진운’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마냥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익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기 2주 전 부산에 사는 누리꾼이 지진운으로 보이는 구름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해당 사진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지진운이 나타난다는 사사키 히로하루 일본지진예지협회 대표의 주장과 함께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사진=실시간 대구 페이스북 캡처]
[사진=실시간 대구 페이스북 캡처]

사사키 히로하루 일본 지진예지협회 대표는 “지진 발생 2주 전 길고 가느다란 띠 모양 구름이, 3일 전에는 하늘로 쭉 뻗은 구름과 회오리 모양 구름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 한 관계자는 “이날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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