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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국제유가 혼조, 뉴욕증시도 갈팡질팡… 유럽 증시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도 갈팡질팡했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상승 속에 유럽 주요 증시만 반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64포인트(0.62%) 하락한 1만5914.7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5포인트(0.02%) 내린 1851.86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83포인트(0.35%) 상승하며 4283.59에 마감해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한 동시에 일본 도쿄 증시가 이틀동안 7% 가까이 빠지면서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 불안이 확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공개한 자료에서 기준금리 인상 연기를 시사하면서 증시 하락폭을 낮췄다.

이날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9센트(1.8%) 떨어진 배럴당 27.45달러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WTI는 1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2센트(1.1%) 오른 배럴당 30.6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6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물 금의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달러(0.3%) 내린 온스당 1194.6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반등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 내린 2789.86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1% 상승한 5672.3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9% 오른 4061.20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5% 상승한 9017.29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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