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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37% ↑…모바일에 ‘활짝’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업체 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이 모바일 게임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넥슨은 10일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발표된 자사의 2015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58억1600만 엔(한화 43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히트(HIT)’의 성공적인 국내 론칭과 ‘던전앤파이터’의 우수한 중국 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103억1500만 엔(한화 981억 원)으로 당사 전망치 범위 내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43억9900만 엔(한화 418억 원)으로 환차손에 따라 예상치보다 낮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2015년 연간 매출은 1902억6300만 엔(한화 1조80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2억9000만 엔(한화 5921억 원), 순이익은 551억3200만 엔(한화 52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88% 뛴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 측은 ▷한국 및 중국 지역에서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안정적인 서비스(‘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PC온라인게임 전년 대비 성장세) ▷신규 론칭 게임들(‘도미네이션즈’, ‘히트’ 등)의 초기 성과 호조 ▷모바일 매출의 성장세(전년 대비 23% 증가, 한국 매출은 78% 성장) ▷세계 최정상급 개발사와 파트너십 강화 및 유수한 글로벌 IP 확보 등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2015년 한해 동안 라이브 및 신작 게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집중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파트너십 확장으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하며 견고한 성과를 구축했다”며 “2016년에도 당사가 보유한 개발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품질의 게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을 490억 엔~525억 엔 범위 내(모바일게임 109억 엔~120억 엔, PC온라인게임 381억 엔~405억 엔 범위 내)로 예상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186억 엔~222억 엔 범위 내, 예상 순이익은 163억 엔~193억 엔 범위 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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