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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환 장관, 설연휴에 ‘종횡무진…파주서 수출기업 격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설명절 산업 현장 점검이 종횡무진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 장관은 설명절 사흘째인 9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을 찾아 수출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설 연휴에도 땀흘리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설명절 사흘째인 9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출 회복을 위한 현장점검 차원에서 파주 LG디스플레이 첨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특히 주 장관은 디스플레이 분야 차세대 유망 품목인 OLED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LG의 신규공장 건설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주 장관은 현장에서 LG디스플레이 대표인 한상범 부회장, 생산총괄 책임자인 정철동 부사장 등과 수출증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주 장관은 설명절 첫날인 7일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관련 “국가주요시설을 관리하는 기관은 상황실 운용과 비상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하고 곧바로 한국가스공사 인천LNG(액화천연가스)기지를 방문해 안전관리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주 장관은 당초 9일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도발로 일정을 앞당겼었다.

앞서 주 장관은 지난 6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에너지시설별로 사이버·물리적 보안과 에너지 수급상황을 철저하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석유ㆍ가스ㆍ전력 등 주요 에너지 시설별로 6일 정오부터 사전위기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이날부터 비상운영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다. 또 산업 활동, 수출입, 외국인 투자자 동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물경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과장급 이상 공무원의 비상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설연휴 동안 산업부 이관섭 1차관은 실물경제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우태희 2차관은 가스안전공사 서울본부 상황실을 포함한 가스안전시설 등의 현장을 찾아 안보 위기 하의 비상근무 체제를 점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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