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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미사일 기습발사]EU "북 미사일 발사는 명백하고 중대한 국제법 위반"

[헤럴드경제]유럽연합(EU)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적 의무를 또 다시 위반한 것”이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7일(현지시간)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불법적인 4차 핵실험을 실시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를 감행한 것은 일련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하고 중대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모게리니 대표는 성명서에서 “북한에 대해 추가적인 도발과 긴장 조성 행위를 자제해야 하며 6자회담에 복귀해 국제사회와 신뢰할 수 있고, 의미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이번 사태 대응을 위해 모든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접촉할 것이며 유엔  안보리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성명서는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대량살상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2006년 채택된 안보리 결의 1695호를 시작으로 2013년 채택된 2094호에 이르기까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금지하고 있다.

유럽의회는 지난달 21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것에 대해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EU는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와 별도의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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