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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디존-엑스테일즈] '선택'으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게임 이야기
- 선택 따라 결과 달라지는 '게임 노벨' 눈길 
- 장르 구애받지 않는 대중적 게임 만들고파


 

   

RPG 대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 속에서 특별한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있다. 자신들만의 개성을 게임 속에 녹여내고,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재미 요소로 유저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엑스테일즈는 '게임 노벨'이라는 특별한 장르를 들고 유저들을 찾았다.
최 대표에 의하면 엑스테일즈(Extales)는 영단어 'Extraordinary, Exciting'과 'tales'의 합성어로, '특별하고 신나는 이야기'라는 뜻이다.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특별하고 신나는 게임으로 유저들을 만나기 위해 엑스테일즈는 다양한 선택으로 이야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엑스테일즈의 게임들은 '선택'과 '결과'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용선 대표는 "사건 발생 시 두 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순간의 선택이 다른 결과 '도출'

엑스테일즈의 첫 작품 '마법, 그리고 잃어버린 왕국'은 텍스트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유저는 스토리를 진행하며 각종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이 때 고른 선택지에 따라 다른 결말을 맞게 된다. 이른바 '게임 북'에 가까운 형식을 취한 것이다. 이 게임은 4개 언어로 번역돼 애플 및 구글 양대 스토어에 출시, '게임 노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12월 28일 출시된 '팬텀 래빗'은 '선택'이라는 기본틀을 더 정교하게 설계한 게임이다. 주인공 '팬텀 래빗'이 함정에 빠지는 등 다양한 상황에 퍼즐류 미니게임 8종을 추가했다. 미니게임의 결과에 따라 다른 결말을 맞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게임 추가를 통해 게임성 배가와 대중성 강화를 동시에 시도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즐거움을 향한 '엑스테일즈'의 선택

선택은 게이머들만의 몫이 아니다. 엑스테일즈 역시 두 번의 선택을 통해 '게임 노벨'을 만들어왔다. 이들의 선택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최용선 대표는 '즐거움'이 선택의 기준이었다고 말했다.
"처음 게임 개발을 시작한 것도 재미있는 일을 하며 즐거운 삶을 살고 싶어서였어요. '게임 노벨'을 만든 것도 우리가 즐거운 게임을 만들기 위한 시도였죠."
엑스테일즈는 차기작 개발을 놓고 또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이번에는 유저들이 재미를 느끼는 게임에서 즐거움을 찾아보고 싶다는 최 대표의 바람이다.
"유저들이 재밌어 하는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지금까지 우리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라는 차원에서 '게임 노벨'을 시도했죠. 이번에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대중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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