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文 대선지지율 급등 21.9%...金17.5%, 安 13.9%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차기대선주자 지지율이 큰폭으로 오르며 20%대로 다시 진입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정당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2월 1주차 주중집계(1~3일)에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문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했음에도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21.9%로 다시 20%대로 올라서며 1위를 이어나갔다. 


문 전 대표는 광주ㆍ전라(▲4.6%포인트)를 비롯해 대전ㆍ충청ㆍ세종(▲6.4%포인트)과 수도권(▲4.0%포인트) 등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0.7%포인트 오른 17.5%로 안철수 공동대표에 3.6%포인트 앞선 2위를 유지했다. 김 대표는 수도권(▲1.9%포인트), 30대(▲2.9%p), 보수층(▲6.9%p)에서 주로 올랐다.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안 대표는 ‘창당 컨벤션 효과’로 0.7%포인트 상승한 13.9%를 기록했다. 안 공동대표는 대전ㆍ충청ㆍ세종(▲3.4%p), 50대(▲2.7%p), 보수층(▲1.5%p)에서 주로 올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내린 40.4%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의 창당으로 한때 하락세를 보였던 더민주는 총선 경제정책 기조를 가장 먼저 내놓으며 27.1%로 0.2%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 역시 ‘창당 컨벤션 효과’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15.6%로 2.5%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국민의당(32.0%)이 더민주(27.6%)를 오차범위(±7.4%포인트) 내인 4.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5.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