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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원시스, 대만 전동차 대규모 입찰설
-“과거 대우중공업서 제작한 전동차 개조사업 1500억 규모 입찰 준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다원시스(068240)는 “대만에서 발주하는 지하철 전동차 입찰에 참여했다”는 설에 대해 전동차 입찰이 아니고 전동차 개조 사업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동차 개조사업은 과거 대우에서 공급한 전동차를 대상으로 하며 총 1500억 규모라며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달 중순 이전에는 입찰 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이번 입찰을 위해 대만 유력업체와 이미 컨소시엄을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개조사업은 골격을 제외한 모든 전장부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은 현지에서 작업할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원시스는 현재 서울메트로 2호선에 공급할 200량에 추진장치(인버터)를 비롯 신호기, 신호표시기, 에어컨, 폐쇄회로TV(CCTV)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며 자체생산으로 국내외 어떤 기업과도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세계곳곳에 노후 전동차들이 운행 되고 있다며 이번 대만 전동차 개조사업을 시작으로 세계 전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서울메트로에서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24량 공급 입찰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오는 29일 로윈 김천공장에서 지난해 수주한 2호선 전동차 모캅(mock-up) 품평회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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