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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수장 2인의 뜨거운 세일즈외교
김종덕 장관·정창수 관광公 사장
중국·스페인서 ‘관광코리아’ 홍보전



김종덕 문화체육관관부 장관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각각 중국, 스페인에서 중국인의 한국방문과 세계인의 평창동계올림픽 호응을 촉진하는 세일즈외교 활동을 벌였다.

26일 문체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최근 ‘2016 한국관광의 해’ 개막행사를 중국 베이징 21세기극장에서 열고, 올해 중국인 관광객 8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제도 개선, 홍보 마케팅 강화,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약속했다.

새해 벽두부터 이미 시행중인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 수수료를 오는 12월까지 면제하고, 복수 사증 대상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확대하여 시행키로 했다. 오는 3~4월 중, 한-중 간 항공 신규 4개 노선(주 12회)을 취항하고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전용부두를 확충, 기항지 테마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관광객을 연령별, 계층별, 소득별 등으로 세분화하고 그룹별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상품화해 중국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중국관광객을 한국에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 현지에서 인기 높은 한류 스타 한채영 씨에게 ‘2016 한국관광의 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위 사진>했다.

한편 정창수 사장은 25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관광박람회(FITUR)에 참석<아래 사진>, 세계 관광업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대대적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활동을 벌였다.

정 사장은 평창올림픽과 역동적인 한국의 이미지,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 아울러 스키점프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스 하키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지구촌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정 사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동아시아 이웃국가 3개국에서 열리는 만큼 유럽 관광업계가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을 연계해 방문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출시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람회 첫날 아침에는 스페인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스페인 왕비가 한국 홍보관을 방문,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한 도우미들과 즉석 촬영하고 사진을 SNS에 공유해 화제를 낳았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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