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이청용의 희비가 엇갈렸다.

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청용이 속해있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맞대결을 벌였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델리 알리의 환상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크리스털 팰리스에 3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이 EPL 정규리그에 선발출전한 것은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14라운드 이후 무려 9경기만이다.

반면 크리스털팰리스에서 활약중인 이청용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를 지켜, 오랫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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