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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희망재단, 누구나 면접기회주는 채용방식 성과…첫 취업자 10명 배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국가대표를 꿈꾸던 김경민(24)씨는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선수 생활을 하다 부상 때문에 꿈을 접고 대학에 입학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고민하던 그는 영업관리 부문에 취업할 생각으로 취업의 문을 수없이 두드렸지만, 면접 기회는 단 두 번뿐이었다. 그러던 중 모든 지원자가 면접을 볼 수 있는 청년희망재단의 ‘강소·중견 온리원(Only-One) 기업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일양약품 영업관리 부문 취업에 성공했다.

심각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청년희망재단이 새해 첫 일자리 사업으로 시작한 강소·중견 온리원 기업 채용박람회에서 최초 취업자 10명이 나왔다.


21일 청년희망재단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양약품은 서울, 강원, 대전, 대구, 부산 등 7개 지역에서 영업관리 부문에 근무할 10명을 선발했다. 입사 지원자는 75명이었으며, 지난 15일 청년희망재단에서 1차 면접, 20일 일양약품 본사에서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이 이뤄졌다. 첫해 연봉은 3800만원 수준이다.

강소·중견 온리원 기업 채용박람회는 좋은 일자리를 가진 강소·중견기업 중 1회 1개의 기업만을 위한 채용행사다. 기존 채용박람회와 달리 모든 지원자에게 서류심사를 면제하고 바로 면접기회를 준다는 점이다. 재단 홈페이지(http://yhf.kr)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면 서류 제출자에게는 탈락자 없이 누구나 1차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1차 면접 후 참가자 모두에게 면접과 관련된 ‘면접 피드백’도 제공하며, 최종 합격자에게는 취업 후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3개월간의 멘토링 등 사후관리서비스도 한다.

황철주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매주 1회 이상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올해 2500명 이상의 청년에게 면접 기회 및 피드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5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현재 채용 모집 중인 기업은 ㈜연우이다. 연우는 우리나라 화장품 포장용기 업계 1위인 코스닥 상장업체로서, 이번에 5명을 채용하며 22일 청년희망재단에서 1차 면접을 한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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