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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티아 가는 ‘하늘길’ 열었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항공협정이 체결되면서 두 나라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 취항이 가능해졌다.

31일 외교부는 서형원 주크로아티아대사와 시니샤 하이다시 돈치치(Siniša Hajdaš Dončić) 크로아티아 해운교통인프라부 장관이 전날 크로아티아 해운교통인프라부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크로아티아 정부 간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부정기 전세기편이 운항되던 한국과 크로아티아 하늘길에 정기편 취항이 가능하게 됐다. 외교부는 정기편 취항이 가능해지면서 항공사간 편명공유(code-share)가 허용돼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우리나라 승객들이 국내 항공사를 통해 크로아티아까지 가는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항공 예약과 수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및 크로아티아 관광부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은 2010년만해도 1만9000명에 그쳤으나 이후 3만3000명(2011년), 4만7000명(2012년) 등 점차 증가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방송 이후 2013년 7만4000명에서 2014년엔 26만4000명으로 무려 256.8% 급증했다.

외교부는 이번 한ㆍ크로아티아 항공협정 정식 서명을 계기로 양국간 관광 뿐만 아니라 교역,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ㆍ물적 교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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