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안은 다시 양당이 당초 입장을 반복해 쟁점에 대해 여전히 차이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그 전하고 똑같은 협의가 그대로 연장됐는데, 의장이 여러 중재 노력을 했지만 새누리당이 모든 방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문 대표는 “비례대표도, 권역별비례대표제도, 이병석 정개특위장의 연동제안도, 또 그 연동제를 50%에서 40%로 낮추는 안도, 선거연령 인하안도 깡그리 다 거부했다”고 말했다. 야당측에선 종전 새로운 의석수 비율에 따른 비례성 강화 방안을 주장했고, 여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조정하는 문제만 고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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