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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이만섭 전 국회의장 영결식…논란 속 정계 인사 모두 한 자리에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고(故)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국회장 영결식이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에는 유족, 친지, 장의위원, 각계대표 외에도 국회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길이 만든 화합의 기회이기도 하다. 최근 현안을 두고 대립을 반목하는 여야 의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다.

선거구획정 및 쟁점법안 처리를 두고 평행선을 걷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조우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양당 대표 조우를 계기로 재차 선거구획정 및 쟁점법안 처리를 논의할 예정이다. 


안철수 의원 참석도 관심사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지역일정을 소화하고서 참석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이 참석하면 탈당한 이후 처음으로 문 대표와 만나게 된다.

이날 영결식은 정 국회의장의 영결사, 신경식 국회 헌정회장과 정갑영 연세대 총장의 조사,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의 약력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이 끝나면 안장식은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영결식에 앞서 발인식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서 열린다.

고인은 8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4대 후반기와 16대 전반기 두 차례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이날 국회에선 새누리당의 저출산 당정협의가 예정돼 있다.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후속 조치다.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육아휴직 제도 보완대책 등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경제상황 점검 테스크포스(TF) 회의도 열린다. 새누리당의 김정훈 정책위의장, 강석훈 경제상황점검TF 단장, 류성걸 기재위 위원, 박대동ㆍ오신환 정무위 위원, 길정우ㆍ김종훈ㆍ이현재 산자위 위원,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 측으로는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과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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