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수유산균은 국내 대표 장수마을에서 발견한 국산유산균인 ‘PL9988’이 주원료. 서울여대 이연희 교수와 보령수앤수가 공동으로 한국인의 장에 꼭 맞는 신토불이 토종 유산균을 발견한 것인데, 그동안 유산균주는 수입에 의존해 왔다.
2013년 4월부터 2년간 전북 순창군, 장수군, 전남 구례군 등 국내 대표 장수마을 8곳에서 장수 노인 105명의 장 속에 사는 유산균을 조사해 101개의 유산균을 발견했다. 발견한 유산균 중 29개가 락토바실러스 퍼멘텀(Lactobaillus Fermentum)종으로 이 중 가장 뛰어나고 부작용이 없는 유산균을 ‘PL9988’이라고 명명해 상품화했다.
PL9988은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와 면역증강에 효과적이며, 세포막이 두꺼워 위산이나 담즙에 강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인의 장 세포에 달라붙는 부착성이 뛰어나 장에서 오래 살아남는다고도 했다. 부착성이 떨어지는 유산균의 경우 1주일 후엔 모두 사멸한다.
보령수앤수 관계자는 “불가리아 대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가 있다면 한국엔 대한민국 장수유산균이 있다”며 “한국인의 장에서 찾은 한국인의 유산균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장(腸)을 지켜(守)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장수(長壽)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장수유산균은 17일 오후 2시 40분 공영홈쇼핑인 아임쇼핑에서 공식 출시방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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