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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에콰도르, 새로운 시장 확보 및 경제협력 예비 합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0∼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예비협의를 개최하고 협상 세칙(TOR)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 8월 서울에서 한-에콰도르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에콰도르 SEC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에콰도르 측은 정치적으로 민감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자유무역협정(FTA) 대신 SECA라는 용어를 사용하자고 제안했고 우리 측이 받아들였다.

정승일 산업부 FTA 정책관이 이끄는 우리 대표단은 이번 예비협의에서 협상 목표, 원칙, 범위, 구조, 시장 접근, 정보 교환 등을 규정한 협상세칙에 합의했다. 협상세칙에는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협정을 추진한다’는 목표가 명시됐다.

한·에콰도르 SECA는 상품ㆍ서비스·투자뿐 아니라 원산지·통관·정부조달·협력 등 폭넓은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비관세조치 규제 논의도 포함해 우리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에콰도르는 승용차·휴대폰 등에 수입쿼터를 부과하고 있으며 가전·자동차(승용차 제외) 등에는 세이프가드 조치(긴급 수입제한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양국은 SECA 협상을 계기로 ‘무역·비즈니스 촉진 작업반’을 가동해 협력 잠재력이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더 발굴할 계획이다.

제1차 협상은 내년 1월말 에콰도르에서 열린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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