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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 서울 도심서 즐기는 문화행사 ‘풍성’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도심을 비롯해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펼쳐지는 공연, 전시 등을 통해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송년회를 더욱 풍성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친구, 연인 및 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오는 10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와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감동적으로 어우러질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합창단은 해마다 연말이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부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클래식 명곡까지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잔치를 펼쳐왔다.

12일에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겨울 밤을 가장 로맨틱하게 장식해줄 ‘로맨틱 콘서트’를 올린다.

이어, 올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제야콘서트도 기다린다.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연말 기획공연 ‘2015송년제야콘서트’가 30일부터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5년 한 해를 함께 추억하는 취지를 담은 송년콘서트 ‘디어리스트(Dearest) 2015’는 30일에 개막한다.

‘K팝스타’ 악동뮤지션,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 클래식 대표주자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사랑’과 연결된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다음 날 함께 할 제야 콘서트 ‘프레젠트(Present)2016’은 31일 2회에 걸쳐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 서울시무용단과 서울시합창단,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이번 무대에 웅장함을 더 할 예정이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인기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올해에도 와이즈발레단(4일ㆍ5일), 이원국발레단(24일~26일) 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각기 다른 버전이어서 취향에 맞게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또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가족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암울한 시기 구한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이들의 희망 노래이자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24일과 25일 세종M시어터에서 선보인다.

소년 소프라노 아카펠라의 대명사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12월 내한한다.

이들은 ‘빈소년 합창단’과 더불어 세계무대를 양분하는 소년합창단으로 13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 천상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27일과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의 ‘합창’ 연주가 이어진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을 위해 찬바람을 뚫고 나왔다면 디저트로 전시를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었던 고(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쌍방향 TV 커뮤니케이션의 창시자인 백남준 전시가 한창이다.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는 ‘간송문화전 5부-화훼영모’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12월의 문화행사 및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 또는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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