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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투수’ 로저스, 역대 최고액 받고 한화에 남는다…“내년 한국시리즈 우승하겠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괴물 투수’ 에스밀 로저스(30)가 한화 이글스에 남아 내년 시즌 또 다시 ‘괴력투’를 선보인다.

한화는 2일 “로저스가 내년에도 한화에서 뛴다”고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금액은 KBO리그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인 19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70만 달러)다.

로저스는 올해 8월 1일 쉐인 유먼의 대체 선수로 한국 무대에 등장해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시속 150㎞대 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며 완투 4차례, 완봉승 3차례를 기록했다. 로저스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10경기(454이닝) 19승 22패 평균자책점 5.59다. 


한화는 지난 8월 로저스와 계약하면서 거액 70만 달러를 안긴 데 이어 이번엔 더스틴 니퍼트가 작년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며 기록한 150만 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외국인 최고액까지 선사했다.

로저스는 구단을 통해 “내년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나의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팬 여러분의 관심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올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2016시즌에는 한화이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로저스는 내년 1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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