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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공만한 ‘고환’ 달고 살아온 남자, 결국…
[헤럴드경제]축구공만한 크기의 거대한 ‘고환’을 달고 살았던 60대 남성이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얻었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미러는 의학 전문지 ‘더 저널 오브 메디컬 케이스 리포트’(The 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를 인용해 모로코에서 사는 65세 환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12년 전부터 갑자기 고환이 커지면서 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유는 ‘탈장’으로 인해 인체 내부의 장기가 골반 밑으로 빠져나왔던 것이다. 탈장(hernia)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빠져 나오거나 돌출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 남성은 12년 동안 수술을 거부하면서 불편을 감수하고 생활했는데, 최근 더욱 크기가 커지자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놀랍게도 수술 직전 이 남성의 고환은 무려 30cm에 달했다.




그 동안 성생활은 물론이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소변을 볼 때도 불편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수술은 전신 마취로 진행됐고 워낙 희귀한 사례인 탓에 숙련된 전문의가 대거 참여해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수술직후 남성은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 곤란을 겪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일주일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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