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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활동 ‘IS 홍보대사’ 300명 이상… 소통창구는 SNS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에서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사람이 최소 300명 이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NBC 방송은 1일(현지시각) 조지 워싱턴 대학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홍보대사를 자임한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선전하고 동조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트위터가 IS 관련 계정을 주기적으로 삭제하고 있으나, 삭제된 계정을 대신하는 새 계정이 등장하는 것을 확인했다. 홍보대사 활동에 대해선 SNS 사용자들이 종교 등 질문에 대해 침착하고 권위적인 태도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조지 워싱턴대 극단주의 프로그램 부소장인 시머스 휴즈는 “IS 동조자는 대부분 남성이었지만, 이 중에서도 33%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IS 지지자들이 일상사부터 지지를 위한 대화를 영어로 나눴으며, 반대 의견은 즉각 무시되는 경향이 많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의 이슬람 성전주의자(지하디스트)들이 몇몇 도시에서 심정적 동조자를 따로 만나 모집하는 과정도 살폈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따르면, 이슬람을 공부하는 그룹과 카리스마 넘치는 몇몇 개인이 미국 텍사스 주에서 IS 동조 단체를 조직했고, 고교 친구와 지인으로 이뤄진 한 단체도 미국 중서부 지역 외곽에서 비슷한 단체를 운영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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