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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온라인 다이아몬드 사업 나선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세계가 주얼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세계는 1일 세계 최대 온라인 주얼리 브랜드 ‘블루나일’과 손잡고 온라인 주얼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블루나일은 지난 1999년부터 전세계 45개국에 고품질의 주얼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유통하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주얼리 회사다.

신세계 측은 블루나일이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아시아 4번째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온라인 명품전문관을 운영하는 신세계 SSG.com의 차별화 전략에 주목하고 먼저 입점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SSG.com 김예철 상무는 “다이아몬드 등 고가 주얼리는 향후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커머스(e-commerce) 카테고리로 전망되기 때문에 온라인 주얼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블루나일과 손잡게 되었다”며 “이번 블루나일 전문관의 오픈으로 국내 예물시장에 큰 활기를 불어 넣음은 물론 예물에 국한된 고가의 다이아몬드 등 주얼리 시장을 보다 대중적인 선물시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가 주목한 것은 최근 국내 주얼리 시장의 변화다. 국내 주얼리 시장이 최근 5년새 30% 성장한 가운데 결혼 준비를 위한 예물 보다 비예물(선물, 개인수요) 시장으로 점차 재편되면서 실속형 온라인 주얼리 사업에 가능성을 봤다는 것이 신세계 측의 설명이다.

SSG.com 블루나일 전문관은 총 1100여가지의 다이아몬드 및 완제품들을 선보인다. 소비자의 취향대로 다이아몬드의 원석 모양, 크기, 투명도, 컷팅, 컬러를 마음껏 골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할 수 있으며, 주문 후 해외에서 바로 만들어 14일내 받아볼 수 있다. 가격은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쥬얼리 브랜드보다 20~40% 저렴하다.

제작주문 상품이지만 교환 및 반품 서비스를 국내 지사격인 협력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구매 1년 미만의 제품들은 무상수리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감정 공인은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에서 발행하는 인증서를 제공한다.

신세계 SSG.com은 오는 13일까지 2주간 삼성, KB카드 100만원이상 구매시 12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와 SSG.com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 5%, 1백만원이상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을 기념해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 10만원에서 200만원대의 특가 상품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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