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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IS 격퇴에 1200명 병력 투입 승인…단일 파병 최대규모
[헤럴드경제] 독일 정부가 프랑스 주도의 시리아 내 IS(이슬람국가) 격퇴전에 최대 1200명의 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원안을 승인했다고 독일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독일군이 해외에 단일 파병한 규모로는 최대다.

앞서 지난달 26일 독일 대연정 주요 각료들은 이 같은 방향의 지원계획을 입안한 바 있으며 이날 승인된 IS 격퇴 지원안은 오는 2일로 예정된 독일 연방의회(분데스탁)의 동의를 거쳐야 시행된다.

독일의 이번 지원은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가 주도적으로 나선 시리아 내 IS 격퇴에 독일이 함께하겠다고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독일 정부는 지금까지 관례대로 일단 내년말까지를 파견 시한으로 하지만 이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시리아 정부군과는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은 이번 패키지 지원안을 결정하기 전에도 프랑스군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말리에 자국군 파병 규모를 650명으로 늘리고 이라크 파병 규모도 100명에서 150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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