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스트레스성 위염 증상은 일반적인 위염증상과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 속쓰림, 속이 더부룩한 증상, 속이 미식거리는 증상, 잦은 트림과 소화불량증상, 체중감소 증상, 복부팽만감 등 다양한 위염증상으로 나타나며 1~2가지 증상 또는 2~3가지 증상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성 위염은 치료약을 먹고 위염증상을 치료하여도 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또 재발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약을 자주 먹게되면 약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여 정작 스트레스성 위염 증상이 나타났을때는 약을 복용해도 잘 듣지 않아 힘들어진다. 심하면 잠을 잘 잘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느낀다.

스트레스성 위염증상은 위염 치료약으로 치료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위염의 재발을 막는 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성 위염에 안좋은 음식은 매운 음식, 짠 음식, 인스턴트 음식,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탄산음료, 커피, 우유, 신맛이 강한 과일류이며 스트레스성 위염 증상에 안좋은 습관은 야식, 과식, 과음, 흡연 등이 있다. 또 매일 30분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면 스트레스가 해소돼 예방할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스트레스성 위염이 있을때 가장 좋은 음식을 양배추로 꼽는다.

양배추의 비타민U는 스트레스성 위염증상의 원인인 위 점막의 염증과 상처를 치료 복원해주며 비타민K는 상처에서 출혈이 있을때 지혈해준다. 이와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 양배추이기 때문에 위염에 좋은 음식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실제 스탠포드 의대 가넷 체니박사가 비타민U를 위궤양 환자 65명에게 매일 3주동안 양배추즙을 섭취시킨 결과 63명이 완치됐다.

또 위염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에는 ‘홍삼’이 있다. 홍삼은 항염증 효과는 국내외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

한국식품연구원 소속 공연희 박사 연구팀은 인간에서 채취한 신경세포에 활성산소를 투입한 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투입했다. 이후 각 그룹에서 염증 유발하는 물질인 ‘NO’의 분비량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홍삼 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NO 분비량이 67.1%로 무려 32.9%나 줄어든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홍삼에 뛰어난 항염증 효과가 있어 위염 외에도 각종 피부염, 관절염, 비염 등의 염증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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