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현지시간) 11월 제조업 PMI가 전달인 49.8보다 낮은 49.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9.8보다도 낮은 것이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째 50을 넘지 못했다. 또한 지난 2012년 8월 이후 3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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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고,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발표된 비제조업 PMI는 53.6으로 전달인 53.1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은 ‘2개의 경제’로 양분되는 신창타이(新常態) 시대를 맞고 있다. 중공업, 광업, 건설업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들이 성장동력을 잃고 침몰하는 가운데, 여행업, 요식업, 전자상거래 등 서비스업 중심의 비제조업이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제조업계는 과거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호재를 누렸으나 최근엔 생산과잉으로 남아있는 재고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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