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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 만의 부전자전…지단 아들도 ‘박치기 퇴장’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피는 못 속이는 법인가.

프랑스 축구의 레전드인 지네딘 지단의 둘째 아들 루카 지단이 경기 도중 박치기 폭행으로 퇴장을 당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06년 월드컵에서 아버지 지단이 저질렀던 행위가 아들에 의해 9년 만에 재연됐기 때문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의 골키퍼를 맡고 있는 루카 지단(17)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스팀과 펼친 경기 도중 감정이 격해지자 상대 선수의 머리에 자신의 머리를 맞대고 강하게 밀어내는 폭력행위를 저질렀다. 

지네딘 지단의 둘째 아들이 9년 전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박치기 반칙으로 퇴장을 당해 세계 축구팬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아버지 지단은 월드컵 결승전 당시 상대 선수인 마르코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강하게 들이받았다. 박치기 방식은 약간 달랐지만 결과는 같았다. 아버지도, 아들도 모두 퇴장을 당했다.

프랑스 국가대표였던 지단은 네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둘째 아들 루카 외에 첫째 엔조(20), 셋째 테오(13), 막내 엘리아스(8)까지 네 명 모두 모두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에서 활약중이다.

지단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 2군격인 카스티야의 지휘봉을 쥐고 있다. 최근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며 차기 감독의 물망에 오르고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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