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2015회계년도(2014년 9월 1일∼2015년 8월 31일) 국내에서 매출 1조11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8954억원에 비해 24.7%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564억원으로 전년보다 45.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1194억언으로 47% 늘었다.
이로써 유니클로는 지난 2005년 9월 한국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린 첫 단일 패션브랜드로 기록됐다.
유니클로는 한국 진출 이듬해인 2006년 12억원의 영업손실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곧바로 안착해 2009년 매출 1000억원, 2012년 5000억원을 돌파하면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매장 수도 2013년 100개를 넘긴 데 이어 현재 155개까지 늘린 상태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유니클로 제품은 겨울에는 발열 내의인 ‘히트텍’, 여름에는 빠른 땀 흡수와 건조 기능을 갖춘 이너웨어 ‘에어리즘’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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