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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박종수 前 공사 “4선 김성곤 불출마 고뇌에 찬 결단”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기자] 전남 여수갑 지역구 김성곤 국회의원(4선)이 내년 4월 총선 불출마를 선택하자 이웃지역구 박종수 전 러시아공사가 그의 결단을 한껏 추켜올려 관심을 끈다.

‘여수을’ 출마를 검토중인 박 전 공사는 30일 지인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의원의 용단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중진의원으로서 백척간두에 처한 당을 위한 살신성인의 발로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 전 공사는 또한 “그동안 집권여당 새누리당에서는 현역의원 5명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음에도 제1야당 새정치연합에서는 단 1명의 현역의원도 없었다”며 “심지어는 용퇴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가 장기판의 졸이냐’며 역정을 낸 의원들도 있는 상황에서 김 의원의 불출마 결단은 고뇌에 찬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정계은퇴가 아니라 생사의 귀로에 놓인 새정치연합의 당운을 살리는 밀알이 될 것”이라며 “김 의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더 큰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로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김성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인 여수에서의 불출마를 선언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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