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따뜻한 겨울나세요” 고리원자력본부, 기장ㆍ울주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집수리’ 실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집에 냉기가 돌았는데, 도배도 하고 장판도 새로 깔고 창호도 수리하니 새집이나 다를 바 없네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에 나선 공기업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우중본 본부장)는 30일 기장군 장안읍에서 홀로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랑의 집수리’ 봉사에는 고리원자력본부 김관열 대외협력처장과 직원들로 구성된 고리봉사대가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고 난방이 되지 않는 집에 단열작업을 하는 등 집안 구석구석을 수리했다. 또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고급이불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김관열 대외협력처장은 “며칠 전부터 갑작스럽게 날씨가 많이 싸늘해지고 곧 겨울추위가 밀려들 것 같은데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해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면서 “기장, 울주지역에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고 고리원자력본부의 온정이 여러분들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달부터 기장군과 울주군 서생면, 온양읍, 온산읍 등 총 14세대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한부모가정, 홀몸노인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집수리 활동은 기장과 울주지역 자활센터와 연계해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2004년부터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한수원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러브펀드를 활용해 공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