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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노 억대사기혐의로 기소 “서태지에 무릎 꿇고 돈 받아 오겠다” 충격
[헤럴드경제]이주노 억대사기혐의로 기소 이주노 억대사기혐의로 기소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하던 가수 이주노(48·본명 이상우)가 억대 사기혐의로 결국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013년 12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 이주노 씨가 돌잔치 전문업체를 열 계획으로 2명에게서 모두 1억65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불구속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주노는 앞서 투자자들로부터 회사의 지분과 수익금 절반을 나누기로 약속하고 총 5억 원을 빌린 상태였다. 


이주노 억대사기혐의로 기소

당시 이주노가 수중에 가지고 있던 돈은 1억 원 뿐이었으며 별다른 수입이나 자산이 없어 돈을 갚을 능력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주노가 가수활동을 같이 했던 서태지를 거론하며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이주노 씨와 계속 연락이 안 됐다”라며 이주노에게 차용증까지 받았지만 이주노는 1년 반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피해자는 이주노와 직접 나눈 통화음성을 공개했다.

음성녹음에서 이주노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부탁드리겠다. 안 되면 내가 서태지라도 만나겠다. 무릎 꿇고라도 돈 받아 오겠다. 한 번만 더 기다려 달라. 내가 오죽하면 서태지까지 얘기하겠냐”고 호소했다.

피해자는 “녹음된 것은 한번이지만 그간 (이주노가) 두 세번 서태지를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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