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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북항 맹꽁이 대체서식지 자연환경공모전서 우수상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전남 목포시 북항 맹꽁이대체서식지 조성사업(사진)이 사단법인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한 2015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30일 목포시에 따르면 북항 맹꽁이 대체서식지 조성사업은 맹꽁이 최적 서식처 복원 기술(HSI)을 도시지역에 적용한 첫 모델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맹꽁이대체서식지는 지난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6억5000만원을 들여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정문 앞 매립지 1만3000여㎡에 조성됐다.

생태 연못, 수로, 맹꽁이 등 야생 동식물 서식 공간과 시민 휴식 공간, 다양한 수종의 완충 수림대 등으로 구성돼 기존 도시공원과는 다른 차원의 자연중심적인 생태공간이다.

시는 지역 환경단체인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목포시지부와 자연환경해설사 등 전문강사를 활용해 지난 6~8월 우기철 맹꽁이 짝짓기 기간 중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맹꽁이탐사단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건강한 자연생태 환경을 잘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해 목포시가 생태허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15회를 맞은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은 생태적·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사례를 발굴하고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대회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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