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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ㆍ광명ㆍ하남ㆍ김포ㆍ군포…경기 집값 상승 이끄는 5형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서울 입성 문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낮은 경기지역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및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의 경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두드러진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11월 3주까지) 경기지역 아파트 값은 4.91% 상승하면서 지난해 아파트 값 상승폭(2.22%)의 2배를 웃돌았다. 광명시(10.93%), 하남시(10.24%), 김포시(8.58%), 안산시(8.38%), 군포시(7.82%)는 집값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광명시와 안산시의 경우 지난해 연간 집값 상승률이 각각 6.16%, 4.21% 상승하며 2년 연속 경기지역 집값 상승률 ‘톱5’ 안에 이름을 올렸다.

광명과 하남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의 영향이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김포도 장기간 시장 침체에 따른 저가 매수자 유입과 김포도시철도 호재 등으로 집값 반등에 성공했다.

안산의 경우 우수한 주거인프라와 구도심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집값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미분양 물량도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5개 지역의 미분양 가구는 총 482가구다. 광명(0가구), 하남(174가구), 김포(238가구), 안산(7가구), 군포(63가구) 등이다. 지난 1년 전(2097가구)에 비해 77% 가량 감소했다.

연말까지 이들 지역에서 분양 대기중인 아파트들이 있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중앙주공1단지 재건축을 통해 ‘힐스테이트 중앙’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8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1152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65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도보권에 있다.

GS건설은 12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주상3블록에서 ‘광명역 파크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0층, 8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24㎡ 100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2~36㎡ 437실로 구성된다.

한신공영은 12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Bc11, 12블록에서 ‘운양역 한신휴 더테라스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총 508가구로 이루어졌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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