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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사와 가까이 앉을 수록 업무능력은 저하’
[헤럴드경제]상사와 가까이 앉을수록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는 “상사의 행동이 부하 직원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네덜란드 로테르담 경영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팀은 상사와 가까이 앉은 직원은 상사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게 될 확률이 높다고밝혔다. 부정적인 상사와 가까이 앉은 직원은 부정적으로 행동하고, 불공평한 상사와 가까이 앉을 경우 그 직원은 다른 사람들에게 더 불공평하게 행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사들의 잘못된 태도가 조직 구조에 따라 대물림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며, 상사와 직원들 사이의 물리적 거리와 상사의 행동이 직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이 각각 부하 직원과 상사의 역할을 맡게하고, 같은 방 안에서 자리배치에 따라 상사의 업무 지시가 어떻게 느껴지는 지를 조사했다.

상사와 거리적으로 가까이 있었던 직원들은 상사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상사의 나쁜 행동도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상사를 따라 행동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남기고 이것이 승진의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히시 반 하위링겐 박사는 “나쁜 상사와 가까이 앉을 수록 그들의 나쁜 행동이 더 빠르게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상사와 거리를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업무 효율에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상사의 나쁜 행동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상사와 직원들 사이에 충분간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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