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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꺼” 회장 말에 “신경 꺼” 간큰 직원, 결국…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애플의 최대 부품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富士康)의 궈타이밍(郭台銘·테리 궈) 회장이 중국 직원들에게 공장 내 금연을 요구했다가 그를 알아보지 못한 이들로부터 봉변을 당했다고 대만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궈 회장은 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는 공장을 방문했다가 식당 근처의 비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직원 2명을 발견하고서 담배를 끄라고 요구했다고 연합보 등이 페이스북에 게시된 동영상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나 이 직원들은 궈 회장을 알아보지 못한 채 “당신 누구요. 당신 X 일이나 신경 쓰시오”라는 막말을 들었다. 

[사진출처=유튜브캡처]

봉변을 당한 궈 회장은 곧바로 공장 관리자를 전화로 불러냈다.

궈 회장은 흡연한 직원들에게 “만약 그가 당신들을 고쳐놓지 않으면 내가 당신들을 고치겠다”며 “우리 폭스콘은 이런 직원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궈 회장과 직원들 간 대화가 담긴 약 7초 분량의 동영상이 페이스 북에 게시되자 “직원 훈련의 첫 번째 사항은 회장 외모를 인지시키는 것 같다”,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 같아 안됐다”와 같은 댓글을 다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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