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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증시 5.48% 폭락…“대형증권사 내부자거래 조사”
[헤럴드경제]중국 증시가 27일 5% 넘게 폭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9.25포인트(5.48%) 떨어진 3436.30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6.09% 급락한 2184.11로 마감했다.

외신은 이날 중국 증시의 낙폭이 지난 8월말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 때 6%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중국 증시 급락은 중신증권과 궈신증권 등 대형증권사 2곳이 내부자거래 혐의로 중국당국의 조사받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증권주들이 주도했다.

중신증권과 궈신증권이 가격제한폭인 10%까지 떨어졌고, 증권업종은 7.5% 폭락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중국 기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6%, 전월보다 0.1% 감소해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권당국은 지난 7월 중국 증시 폭락과 관련, 증권사 임원들을 줄줄이 체포하거나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 법제만보에 따르면 증시 폭락 당시에 구원투수로 투입된 증권사 21개사 가운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증권사는 이날 발표된 2개사 외에 하이퉁, 광파, 화타이, 팡정 등 6개사에 이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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