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평론가 이광구 위원이 27일 새벽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고인은 월간바둑 편집장과 조선일보 기왕전 관전기자를 역임했고 최근에는 일요신문 객원기자로 활동했다.
1955년 서울에서 출생한 이광구 위원은 서강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1979년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1980년 한국기원에 입사해 바둑계와 인연을 맺었다.
특히 91년부터 스포츠조선에 연재한 바둑칼럼 <이광구의 바둑이야기>가 바둑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이광구의 바둑이야기>는 단행본으로도 출간돼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바 있다.
빈소는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9일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