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FM4U는 “오는 12월 1일 하루동안 ‘패밀리 데이’로 DJ들이 자리를 바꿔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MBC FM4U ‘패밀리데이’는 2002년 시작, 14년간 이어져온 MBC 라디오의 창사기념 이벤트다.
‘아침의 제왕’ 전현무는 ‘굿모닝FM’(아침 7시)을 잠시 떠나 정통 팝음악 프로그램 ‘음악캠프’(저녁 6시)를 진행한다. 전현무에게 자리를 내준 ‘음악캠프’의 터줏대감 배철수는 지난해에 이어 박경림이 진행해온 ‘두시의 데이트’(오후 2시)를 맡게 됐다. ‘무디’ 전현무의 자리는 가수 테이가 채운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늘 먹는 푸근한 집밥 같은 게 라디오라면 ‘패밀리데이’ 하루는 청취자들에게 ‘특식’같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늘 하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다소 긴장한 진행자의 모습이 주는 재미, FM4U의 다양한 DJ를 의외의 시간에 만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패밀리데이’ 당일까지 DJ 애장품 선물, 스튜디오 초대 등 청취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패밀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신청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배철수의 싸인이 담긴 팝 음반 등 DJ들의 애장품을 선물한다.
2015 MBC FM4U ‘패밀리데이’는 12월1일(화) 아침7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며 보이는 라디오로도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