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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 이슬람사원 ‘공포의 백색 분말’…알고보니 OOO?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26일(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이슬람 사원(모스크)을 공포로 몰아넣은 의문의 흰색 분말이 밀가루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날 유럽연합(EU) 본부 인근의 모스크 우편함에서 백색 가루가 든 봉투가 발견돼 긴급 구조대와 독극물 전문가들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구조 당국은 의문의 이 가루가 탄저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루에 접촉한 11명에 대해 응급 해독 조치를 취했다.

EU 집행위원회 건물에서 200m 가량 떨어진 그랜드 모스크는 브뤼셀에서 가장 큰 규모로, 건물에는 이슬람문화센터가 들어서 있다.


한편 벨기에 정부는 지난 20일 밤 브뤼셀 지역에 최고등급인 4단계 테러 경보를 발령했으며, 구체적인 테러 정보에 의거해 밤께 브뤼셀 지역 테러 경보를 4단계로 격상했다. 이어 21일엔 지하철 역사를 비롯한 다중 이용시설의 출입을 폐쇄했다.

벨기에 당국은 이날 브뤼셀 지역에 내려진 최고등급의 테러 경보를 4단계(매우 심각)를 3단계(심각)로 하향 조정했다. 현지 언론은 애초 오는 30일까지 최고등급 경보를 유지할 방침이었지만, 테러 위험이 감소했다고 판단해 경보 수준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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