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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백악관 또 무단침입 ‘보안 허점’ 논란…안 막나 못 막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 추수감사절인 26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백악관 외곽의 담을 무단으로 넘어 백악관 일대가 긴급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CNN 방송은 26일(현지시각)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무단침입범은 현장에서 백악관 비밀경호국(SS)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의 신원과 무기 소지 여부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내 ‘백악관 보안 허점’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이라크 참전용사 출신으로 정신병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오마르 곤살레스(43)가 흉기를 소지한 채 백악관 담을 넘어 180m가량 질주하기도 했다. 


그는 백악관 건물 내부의 이스트룸(East Room)까지 깊숙이 침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줄리아 피어슨 전 SS 국장이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고위직 전원이 교체됐다.

현지 매체와 전문가들은 이번 무단 침임법 체포가 ‘백악관 보안 논란’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투명하고 철저한 보안 정책과 실현을 확인시키는 것이 백악관의 임무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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