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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獨, 그리스에 탈세자 1만명 정보 넘겨...“세금 걷어 빚 갚으라”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독일이 스위스 은행계좌에 있는 그리스인 1만588명의 탈세정보를 그리스 정부에 넘겼다고 영국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명단에는 스위스별장, 호화 요트를 소유한 상류층 인사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세 추정 총액은 36억유로(약 4조4000억원)로, 최근 채권단이 분할 지급한 그리스구제금융액의 약 두배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노베르트 발터 보르잔 재무장관은 “그리스 정부가 세수를 늘리는 데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트리폰 알렉시아디스 그리스 재무차관은 “법무부와 협력해 명단을 조사, 은닉자금을 파악해 가능한 빨리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0월에도 그리스는 프랑스 재무부로부터 홍콩상하이은행(HSBC) 제네바 지점에 있는 그리스인 2000여명의 탈세정보를 받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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