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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용 “마카오서 수천만원대 원정도박” 혐의 인정…마운드 떠나나
[헤럴드경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임창용(39)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25일 원정도박 의혹이 제기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임창용(39)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날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도박장 관계자로부터 임 선수에 대한 진술이 나와 당사자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임 선수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사진=osen]


검찰에 따르면 임 선수는 이날 조사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수천만원대 도박을 했다”고 하는 등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앞서 검찰은 마카오 정킷방 운영업자 이모(39·구속기소)씨로부터 “임 선수에게 도박 자금 수억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다른 선수 1명에 대해서도 진술했지만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 현재로선 소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임창용 선수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 그러나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확인했다.

한편, 임창용은 24일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임창용은 역대 최고령 세이브 1위에 올랐지만 원정도박 의혹으로 불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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