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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빌게이츠’…꿈나무를 키웁니다
중기청 ‘청소년 비즈쿨’사업 화제


천안고등학교 3학년 김지현 학생은 제2의 빌게이츠를 꿈꾸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비즈쿨’ 사업에 참가해 창의적인 사업화 능력에서 비즈니스 실무능력까지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즈쿨’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본인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를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사업성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발전시켜 나갔던 시간이 매우 유익하고 즐거웠다고 한다. 한 단계 더 나가 사업계획서에 대한 기본적인 구조와 실전 팁을 익혀 이제는 어떠한 프로젝트든 기쁜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또한 창업이란 이윤을 창출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 사회에 대한 적절한 공헌으로 환원하는 것임을 느끼게 됐고 학교에서 체득한 기업가정신으로 대학 졸업 후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양은 올해 초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중기청은 평생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기업가 정신함양을 위해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지난 2002년부터 비즈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비즈쿨(Bizcool)’이란 Business+School의 합성어로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로 선진국의 경우, 초ㆍ중등과정부터 일반인까지의 평생학습체계 틀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美 Mini-SocietyㆍMaking a Job, 英 YECP, EU 정규교과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기청은 그동안 비즈쿨 학교 1774개교(101만9000명), 비즈쿨 캠프 142회(1만2673명), 창업동아리 7705개(7만3160명)을 대상으로 총 60억원을 투입해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비즈쿨 학교 운영지원 및 체험형 캠프 개최, 교원 연수ㆍ교재 개발 등을 지원해 왔다.

‘비즈쿨’에서는 이론교육, 체험활동, 창업동아리, 전문가특강 등을 통해 교내에서 기업가정신을 함양한다. 이론교육은 비즈쿨 교재, 기업가정신 교보재 등을 활용해 연간 34차시 이상 교육 실시(창의적체험활동, 방과후시간 등 활용)하며 체험활동은 학교 및 지역별 창업 경진대회, 비즈마켓(판매전)운영, 우수기업 탐방 등 체험을 통해 자연스레 기업가정신을 함양한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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