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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지, LF포인트 왕중왕전 1R 단독선두 “우승 욕심난다”
[헤럴드경제=장흥·조범자 기자]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SBS골프 슈퍼이벤트 2015 ‘LF포인트 왕중왕전 with JNJ골프리조트’서 첫날 단독선두로 나서며 왕중왕전 ‘골프퀸’에 한발 다가섰다.

올시즌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윤지는 21일 전남 장흥 JNJ골프장(파72·649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LF포인트 시즌 랭킹 6위(5275포인트)에 오르며 시즌 스코어 1언더파로 경기를 시작한 조윤지는 중간합계 6언더파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조윤지는 “이벤트 대회이다 보니 편한 마음으로 즐기고만 싶었는데, 막상 대회에 임하니 욕심이 났다. 코스 상태도 좋고 마음도 부담이 덜 하니 즐기면서 플레이 한 것이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던 비결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윤지는 “끝까지 즐기는 마음으로 샷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면 내일도 좋은 결과가 올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현(24·CJ오쇼핑)과 김민선(20·CJ오쇼핑)이 조윤지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현은 LF포인트 시즌 랭킹 9위(4662포인트)로 시즌 스코어 이븐파로 시작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김지현은 “그린에 경사가 있어 최종 라운드 승부는 퍼터 싸움이 될 것이다. 지금 샷 감각도 좋고 컨디션 관리만 잘 된다면 우승도 문제없을 듯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선은 LF포인트 시즌 랭킹 7위(5122포인트)로 시즌 스코어 1언더파로 시작,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로 김지현과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선은 “지난해에 비해 코스 전장이 길어졌다. 하지만 날씨가 지난해에 비해 따뜻하고 잔디 상태도 좋아서 플레이하는 내내 즐거웠다. 오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해서 마무리가 다소 아쉽지만 내일은 샷 감각을 유지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LF포인트 시즌 랭킹 1위(6597포인트)인 김해림(26·롯데)은 이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3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올 시즌 LF포인트 상위 8명과 디펜딩챔피언(이민영), 초청 선수 1명(안신애) 등 국내 최정상급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개최되고 있다.

LF포인트 랭킹 제도는 각 선수들이 출전한 2015 KLPGA 투어 대회 공식기록에 객관적 기준을 적용해 점수로 환산하여 선수들을 평가하는 골프 포인트 제도다. 전 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1억7000만원,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다.

SBS골프는 22일 오후 1시부터 최종라운드를 생중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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