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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리화가', 류승룡 수지에게 "여배우로서의 덕목" 운운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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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도리화가 쇼케이스 캡처

[헤럴드 리뷰스타=김은정 기자] 수지가 스승님으로 부르는 배우 류승룡이 전에 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영화 '도리화가' 쇼케이스 현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수지에 대해 얘기하던 배우 류승룡이 '여성 차별' 발언으로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이날 류승룡은 "제가 촬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현장에 많이 간 영화는 처음인 것 같아요"라는 너스레로 말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수지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며 "여배우가 현장에서 가져야 할 덕목들"로 "기다림, 애교, 웃는 것만으로 행복감을 주는 존재감"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웃으며 지나간 이 발언은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을 통해 방송됐고, 이후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많은 누리꾼들은 "여자 배우는 애교를 떨어서 분위기를 좋게 해줘야 하나?" "기다림 애교 행복감을 주는 웃음 어디 술집이세요?" "아 뭐지 갑자기 영화 보기 싫다"며 류승룡의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른 누리꾼들은 "아니 그냥 지나가는 농담 아니겠어?" "수지가 있어서 분위기 좋았다는 말을 포장한 것 같은데" "너무 과민반응이야"등의 반응으로 류승룡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최근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로 인터뷰의 기회가 많은 류승룡은 "수지가 도화지 같은 배우라 거짓 연기를 못한다"며 "수지를 위해 촬영 없는 날 수지 옆에서 분장하고 연기하며 감정 연기를 도왔다"고 전하며 배우로서 배수지의 성장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지는 류승룡에 대해 "스승님처럼 잘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든든하게 촬영했다"며 그를 '스승님'으로 부르고 있다.

배우 류승룡과 배수지가 함께 출연한 영화 '도리화가'는 25일 개봉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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