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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10개월 만에 귀국…어깨수술 재활 매진
[헤럴드경제]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28)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지난 1월 10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코리안 몬스터’로 명성을 날렸으나 올 시즌에는 한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어깨 통증을 느끼다가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고 지난 5월 22일 관절경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재활 중인 류현진은 한국에서 머무는 약 3주 동안 재활 훈련 과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류현진은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5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재활을 소화하고 있다. 다저스 구단도 담당 트레이너를 한국으로 보내 류현진의 재활을 돕는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다저스의 3선발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에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올해는 부상으로 성적을 낼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웹사이트인 MLB닷컴은 다저스가 올해 예상 밖의 부진한 시즌을 보낸 첫 번째 원인으로 류현진의 공백을 꼽기도 했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후 한국에 돌아올 때마다 자선행사 등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 팬들과 인사했다. 하지만 아쉬운 시즌을 보낸 올해에는 한국에서도 외부 활동보다는 재활에 매진할 계획이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국내에서 재활 프로그램 소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지난 달 7일 첫 캐치볼 훈련을 시작했다면서 지금까지의 성과는 좋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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