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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칼렛 요한슨 ‘2000만弗 배우’ 등극…출연료 차별은 없었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영화 ‘어벤저스2’에서 블랙위도우를 연기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할리우드 스타 고액 몸값의 상징인 ‘2000만 달러 배우’가 됐다.

배리티(variety) 등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각) 스칼렛 요한슨이 ‘어벤져스2’에서 처음으로 2000만 달러(한화 약 23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논란이 된 여배우 출연료 차별과 상반되는 것으로, 할리우드 스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고액 상한선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2000만 달러’는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등 할리우드 톱스타에게만 허락됐던 액수로, 할리우드 스타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실제 지난해 경제전문지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2000만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린 여배우는 ‘그래비티’의 산드라 블럭이 유일했다.

요한슨의 출연료는 ‘어벤저스’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빠르게 오른 것으로 알려진다. 블랙위도우의 비중이 높아지고, 스토리상 중요한 연결 고리를 하면서 시리즈 성공의 열쇠와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어벤져스1’ 당시 요한슨의 출연료는 500만~6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요한슨의 출연료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보긴 힘들다. 예컨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져스2’에서 4000만 달러(한화 약 463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는 요한슨의 두 배에 이르는 큰 액수지만, 전작보다 1000만 달러 낮아진 것이다.

한편 크리스 햄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등의 배우는 모두 200만~600만 달러의 비교적 낮은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 에반스가 690만 달러를, 마크 러팔로가 280만 달러를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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