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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수업서 女학생들에 혼전순결 서명 강요 ‘논란’
[헤럴드경제]중국의 한 대학에서 수업중 혼전순결에 대한 서명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있다.

중국 산시성 시안대학교에서 “후회없는 젊음”이라는 강의를 듣는 여대생들에게 수업중 ‘순결 맹세’승낙서를 요구했다.

공개된 서명서에는 “나는 나 자신과 가족, 친구, 그리고 미래의 배우자와 아이들에게 일부일처제 결혼을 하기 전 모든 종류의 혼전 성관계를 거부할 것을 다짐한다” 라는 글이 적혀있다.

시안대학교 홍보모델[사진=http://m.caijing.com.cn/시안대학교 홍보모델]


그 아래에는 이름, 날짜와 함께 서명하는 공간이 남겨져 있다.

이에 해당학교 대학생들은 학교 측이 시대착오적인 수법을 쓰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성관계 문제는 이미 성인이 된 대학생들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로, 대학이 순결 맹세를 강요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대학 관계자는 많은 논의끝에 학생들에게 좋은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학생과 지역사회가 이해해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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