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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과 양악의 만남…세종국악관현악단ㆍ헤럴드필 ‘날라리 콘서트’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파크콘서트가 오는 7일 충남 예산에서 펼쳐진다. ㈜헤럴드가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헤럴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이날 오후 5시 충남 예산군공설운동장에서 ‘날라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파크콘서트는 100여평 규모의 야외무대에서 안숙선, 정수라 등 국내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국악기인 태평소와 양악기인 트럼펫의 협연을 비롯해 대중음악, 판소리, 성악, 사물놀이,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지휘를 맡은 김봉미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로, 국악(세종국악관현악단)과 양악(헤럴드필) 단체의 상임지휘자를 겸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지휘자다. 지휘자 김봉미는 국악과 양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차별화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의 첫번째 마당은 국악이 중심이 된다. ▷늘샘무용단과 함께 하는 창작관현악 ‘화랑’ ▷명인 안숙선의 판소리 ▷창작관현악곡 ‘멋으로 사는 세상’이 연주된다.

두번째 마당은 서양음악이 연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경기병서곡 ▷바리톤 김동규의 ‘투우사의 노래’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김지현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테너 이동명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네순도르마)’를 들려준다.

세번째 마당에서는 태평소 김성민과 트럼펫 김완선의 더블협주곡 코사무이에 이어 가수 정수라가 ‘환희’, ‘아, 대한민국’ 등 대표곡을 관객과 함께 부른다.

마지막 네번째 마당에서는 국악과 양악이 한무대에서 어우러진다. ‘아리랑’, 이광수 명인과 함께하는 ‘신모듬’이 선보인다.

개그우먼 김지선이 사회를 맡아 흥겨운 무대를 이끌어간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예산군,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우천시에는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031-391-8784)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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